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석방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자들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보도를 해야 할 책임을 저버리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기사를 작성하며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기사 또한 그 대표적인 사례다.
근거 없는 기사로 여론을 왜곡하는 언론
최근 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잠을 많이 자서 건강해졌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야당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맥락 없이 과장되게 인용되었으며, 정작 중요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의 근거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로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더 많다는 것은 여러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탄핵 반대 집회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모였으며, 반면 탄핵 찬성 집회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참가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석방에 대해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외면한 채, 언론이 탄핵 찬성 여론만을 부각시키는 것은 명백한 편향 보도다.
정치적 선동을 넘어서는 저널리즘 필요
기사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말한 점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 상태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당부였으며,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책임 있는 발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린 보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윤 대통령의 구속이 불법적인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도 중요한 사실이다.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무리하게 기소를 강행했고, 법원은 이에 대해 “적법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석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핵심적인 법적 논점은 기사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이는 언론이 특정한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증거다.
언론의 역할은 공정보도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보도 방식은 사실 전달이 아닌, 감정적 프레임을 씌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단순한 언급을 두고 “내란 수괴가 두 발 뻗고 숙면을 취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 이는 독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다.
언론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도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편향된 기사가 지속된다면 언론의 신뢰도는 바닥을 칠 것이고, 결국 국민들도 더 이상 언론을 믿지 않게 될 것이다.
결론: 국민을 선동하는 언론의 행태를 멈춰야 한다
최근 기사는 국민들에게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자극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이며, 언론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태다.
기자들은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국민들을 선동하고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는 언론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큰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이제는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야 할 때다.